Saturday, April 20, 2013

Memory of the Wall


공간이 필요한 그림인데...이미 내 손을 떠났으니 할 수 없지 싶다. 오랜만에 이곳 국제학생부에 들렸더니만...나름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울림없는 그림배치에 그림을 그린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지만서도...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나름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꽃이 피는 것을 위해 흙속에 뿌리를 묻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내 그림의 뜻을 알 수 없고, 책속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만나지 못한 이는 내 그림을 역시 보아도 보지 못한다.ㅎㅎㅎ 자만?! 소통하고 싶다는 뜻이지...내 우물안에서 피어낸 꽃과 내 젊은 날의 방황이 칠해져 있는 순수한 나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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