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9, 2012

Gone with the Wind


Waiting for Superman, Oil Painting on Plywood, 23.5x24 inches,2011

'Gerhard Richter'의 영향을 받은 그림이라고 소개해야하나? 그림을 그리다 확 문질러 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다. 그런 기분 가득 찼을 때, 지난 여름 만났던 화가님! 독일 분이란다. 왜 문질러야 했는지 분명히 읽는다며 밑줄 긁고 있었는디...기억력탓을 또 해야하나.

하이 힐 신은 모습을 넣어 세개의 작품을 지난학기 시작하였다.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많아 접을 수 없는 도전앞에 누구님의 말대로 그냥 한쪽 안보이는 곳에 잠시 박아 두어야 하나?ㅎㅎㅎ

누구를 따라서 확 문지른 것이 아니라, 진정 나를 두고 기차가 휙 지나가는 그 느낌을 잡아 그리고 싶었다. '조수미'의 '기차는 여섯시에 떠나네(?)' 이젠, 제목도? 하여튼 지하철, 기차 뭐 그런 것이 지나 가버린 그 기분을 나타낸 점에 있어서는 맘에 드는 비쥬얼 효과를 본 듯하다. 리처님도 지나 가버린 것을 바람처럼 휙하고 표현했다고 한다. 문질러 놓고 그를 만났다.ㅎㅎㅎ 그를 만나서 문지른 것이 아니고.ㅎㅎㅎ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나의 경우엔, 그려본 만큼 그림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세상엔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씀이 옳다싶다. 때로는 그 누군가가 앞서 창출해 놓은 것을 나의 것으로 재창출 해내어야 하는디...끝이 없다싶다. 알면 알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My work,Waiting for Superman, is meant to symbolize the unstableness of psychological landscaping throughout daily life. With my own visual language I tried to explore the world as it is. I observed the sound of my mind struggling from frustrations, desires, questions, and imperfections. Though I believe the human mind is usually adept at handling extremes, I can’t help but notice the internal inconsistencies of my mind as it interprets the world.

My approach to convey uncertain struggles between my mind and the world was to use a set of colors, such as blue and gray, with unsettled harsh textures and blurring brush strokes. The objects in my painting are used to represent the inevitable choice to stand against the irresistible fear of chaos. In Waiting for Superman, the contrast between stability and instability in one person, due to the situation’s lack of clarity, presents no foreseeable out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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