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07, 2012

The Night Garden


The Night Garden, Mix Media on Canvas, 36x48 inches, 2012

여름의 끄트머리를 잡고 시작한 그림을 겨울이 깊어 봄으로 가는 길에 서둘러 그림을 마쳤다. 스튜디오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지만, 내가 저질러 놓은 것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상당한 시간을 쳐다 보았었다.

브러시 텃치와 라인의 움직임들이 싱싱해서 마음에 들긴 했지만, 구성면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중한 생각으로 접근을 했음에도, 그 완성하는 과정중에 두려움을 만나든지, 아니면 다는 작품에 마음과 손이 뺏겨 완성을 못하는 경우의 예라 할 수 있겠다. 어쨋든,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옷이라는 소재를 새로운 접근으로 이루어 보았던 것 의미있는 일이라 하겠다.

여름! 청춘! 낭만! 그런 등등의 단어들과 그리고 이쁜 옷에 대한 애착(?) ㅎㅎㅎ 여인으로서, 하긴 여인들도 취향이 다들 다르긴 하지만, 난 아직도 레이스 달린 옷 좋아해...핑크빛 레이스 양말로 부터해서 핑크빛 속옷으로 이어지는 뭐 그런 것...시작할 때는 뭔가 강력한 끌림이 있어 시작했는데...근디 내가 왜 그렸드라? ㅎㅎㅎ가끔 그럴 때가 있다. 지나간 삶을 쳐다보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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