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09

Thanks Giving with Max Family

Cone Flower in My Garden, 12x24 inches, Oil Painting on Canvas, 2008


해마다 멕스 가족과 댕스 기빙 식사를 하였나 보다. 아끼던 꽃 그림 한점으로 늘 울 우석이를 자식처럼 아껴주는 맥스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맥스가 울 아들들을 위해 운전해 준 시간과 기름값에 비교될 수 없겠지만, 내게 있는 소중한 것을 주기로 하였다.


아끼던 그림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어찌 표현할 수 있으리요. 하지만 좋은 이들의 사는 공간에 함께 하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기에... 맥스집의 거실에 걸릴 때의 그 기쁨을 어찌 말할 수 있으랴! 우리집 거실이 아닌 다른 집 거실에 걸리는 순간을 보는 것은 기쁨이었다. 박수 치며 그 기쁨에 모두들 즐거워 하였다. 거실이 훤하게 비추는 행복한 그림이라는 타이틀을 주어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는 멋있는 작품이 되었다. 우리집 거실에 걸려있는 것 보다 몇배로 멋있었다.


조금은 아까운 마음이 없었던 것 아니었지만, 맥스집에 걸려있는 나의 그림을 보니 그 마음이 확 사라졌다. 주는 기쁨이라고 해야할까.언제 시간이 나면 다시 리콜을 해서 마지막 코팅처리를 해주어야겠다.


맥스네 댕스기빙음식은 맛있었다. 핑크색 와인 한잔에 힘입어 중얼중얼 영어를 제잘거렸다. 나의 아들들 앞에서 글러벌 영어로 말할 때의 어색함을 아는가. 하지만 기쁜 나머지 난 영어로 끊임없이 수다를 떨었다. ㅎㅎㅎ 그들이 있어 행복한 댕스기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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