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6, 2009

You are My Big Son

뚱띵이 내 아들이 이곳의 대학 주최 글쓰기 대회(?)ㅎㅎㅎ에서 대상을 받아 거금(?)중의 일부인 100불을 내 놓았다.ㅎㅎㅎ 무지막지 자랑스러운 순간의 사진이 결정적으로 지금 내 손에 없다. 산다는 것이 그렇다. 너무 흥분되는 순간이라서 고급 사진기를 챙겨갔더니만 그 프로세싱이 내맘 같지가 않아 기존에 있는 아들이 사진을 다시 올리고 만다.

한국인 학생으로서 대상을 받은 사실이 기록적인 일이다라고 했다. 미국학생들을 물리치고 일등을 했다는 사실에 난 너무너무 울아들이 자랑스럽다. 비록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도시의 좋은 학교로 진학을 하지 못했던 뒷이야기를 알면 사람들은 더욱 울아들의 넓고도 깊은 마음에 또다시 감동 받을 것이다.

젊은 날의 아빠와 엄마의 초상처럼, 울아들은 키타줄을 튕기며 소리 지르며 젊은 날을 보내고 있다. 나름대로 밴드도 있고, 녹음 시디도 있고, 그리고 사진도 찍으며 학교성적도 올에이를 유지하면서 친구도 많으면서...... 무지 바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 다리 짧은 유전자를 극복하더니 이곳 미국에서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어 기분이 좋다.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을 보게 되어 엄마로서 행복하다.

누가 영어로 된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단 말인가. 집안의 경사이다!!! 노래 대회가 아니고 글쓰기 대회란 것이다!!! 무지막지 감사할 일이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