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02, 2008

Do Painting


어느 이미지가 더 잘한 것일까? 난 모르겠다. 이주일 프로젝트로서 열네시간의 에너지가 깃들인 첫 피겨페인팅이다.아래 이미지가 먼저이고 위의 것은 최종 이미지다.
맨처음 칼라를 서둘러 입혔을 때 담담 교수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그러나 나의 이상적인 페인팅은 르네상스적 성실적인 기초인바, 주어진 시간속에 최선을 다해 색들이 주고받고 받고 있는 주변의 것들을 고려해 색을 입히고 나니 인상주의적 느낌이 들고 있다. 짧은 시간속에 르네상스는 안되겠고해서 인상주의가 나오고 이러다보면 바빠서 추상적인 그림이 나오고 말 것 같다.
만지고 만지는 동안 나의 그림은 다듬어지면서 무엇인가 퇴색한 느낌이다. 얻은 것이 있으면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꽤 만족스러운 크리티크를 받긴 하였지만 최종적으로 만든 색들과 처음 시도했던 색들의 장단점을 잘 모르겠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