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the Time
모든 것은 시간이 있다. 들판에 이름모를 꽃들도 제 나름대로의 시간을 알아 가장 아름다운 형형색색으로 꽃피우듯이 나의 뚱띵이(?) 항아리들도 구워질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난 다섯개의 항아리를 만드라는 '데이브'의 명령(?)을 준수하여 여덟개의 항아리를 만들었다.
실린더와 머그컵 그리고 손잡이가 달린 컵과 보울을 만든 후 뚜껑이 달린 항아리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다. 주둥이가 꼭맞게 만드는 일은 상당한 기술과 시간 그리고 나의 인내 내지는 용기가 필요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용기 말이다.
작은 항아리로 워밍업을 한후로 점점 크기를 불려나가고, 끝내는 볼링핀과 뚱띵이 셋트까지 만드는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이 사진에는 그 귀한 몸들은 나와있지 않다.ㅎㅎㅎ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현실이고 해서 서둘러 뚜껑에 손잡이를 달다 보니 동그랗고 매끈한 모양을 꿈꿨지만, 현실은 꼭 젖꼭지 모양이 나오고 말았다. 무슨 의도가 있었냐고 묻는 것인가?
도자기는 시간예술이다. 적절한 시간에 매만지고 다듬고, 그리고 덧붙이고 빼고...난 그 적절한 시간을 만들 수가 없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가끔은 주중에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도 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나에게 부담이다.
할 수 없이 매끈하고 세련된 폼을 포기하고 자연스런 뚜껑의 디자인으로 가게 되엇다. 어디선가 본듯한 자연스럽고 못생긴 뚜껑에 엄마 젖꼭지 같은 것을 붙였다. 그리고 나의 항아리들은 둥글 둥글 뚱띵이 아줌마 궁둥이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정많은 시골 아낙네의 궁딩이 말이다.
아마 우리반에서 가장 크고 뚱띵한 항아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덩치로 보자면 일등감이다. 커다란 흙을 다르고 그리고 중심을 찾아 올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사뭇 자만감(?) 이 솟구친다. ㅎㅎㅎ
불로 구워질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 깨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 그지없다.
실린더와 머그컵 그리고 손잡이가 달린 컵과 보울을 만든 후 뚜껑이 달린 항아리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다. 주둥이가 꼭맞게 만드는 일은 상당한 기술과 시간 그리고 나의 인내 내지는 용기가 필요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용기 말이다.
작은 항아리로 워밍업을 한후로 점점 크기를 불려나가고, 끝내는 볼링핀과 뚱띵이 셋트까지 만드는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이 사진에는 그 귀한 몸들은 나와있지 않다.ㅎㅎㅎ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현실이고 해서 서둘러 뚜껑에 손잡이를 달다 보니 동그랗고 매끈한 모양을 꿈꿨지만, 현실은 꼭 젖꼭지 모양이 나오고 말았다. 무슨 의도가 있었냐고 묻는 것인가?
도자기는 시간예술이다. 적절한 시간에 매만지고 다듬고, 그리고 덧붙이고 빼고...난 그 적절한 시간을 만들 수가 없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가끔은 주중에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도 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나에게 부담이다.
할 수 없이 매끈하고 세련된 폼을 포기하고 자연스런 뚜껑의 디자인으로 가게 되엇다. 어디선가 본듯한 자연스럽고 못생긴 뚜껑에 엄마 젖꼭지 같은 것을 붙였다. 그리고 나의 항아리들은 둥글 둥글 뚱띵이 아줌마 궁둥이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정많은 시골 아낙네의 궁딩이 말이다.
아마 우리반에서 가장 크고 뚱띵한 항아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덩치로 보자면 일등감이다. 커다란 흙을 다르고 그리고 중심을 찾아 올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사뭇 자만감(?) 이 솟구친다. ㅎㅎㅎ
불로 구워질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사이 깨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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