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01, 2006

Who am I



나 자신에 대한 콜라지를 하는 동안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 보게 되었고, 그리고 현재의 시간들이 엮어낼 미래의 시간들을 만나게 되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씨앗들이 성숙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의 시간들은 오늘이 없으면 열릴 수 없는 결과물이란 사실을 새삼스럽게 인지하는 시간이었다.

좀 더 간단하고 강렬하게 이미지를 만들지 못한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어린시절의 순수함, 소녀시절의 명랑함, 젊은 날의 방황, 그리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의 정거장이 되었던 결혼, 열정적인 직장생활, 그리고 큰 전환점이 될 미국생활 그리고 그 후의 미래의 시간...이런 과정속에 기억하고 싶지 않는 어떤 부분이 떠올라 눈물을 흘려야했고, 그리고 현재의 생활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치게도 된 뜻깊은 시도였다고 본다.

미래의 시간을 이미지화 할 때 두려움이 있었다. 과거의 시간은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고 그리고 현재의 시간은 구체화 하기 쉽지만 미래의 시간은 누가 확신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난 소망했다. 인생을 뜨겁게 살다간 한 인간이 되기를. 삶이란 뜨거운 사랑을 가슴속에 품고 쭉 살아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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