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Boys with One boy
오일 페인팅 가을 학기의 마지막 교실 프로젝트로서, 다리길고 어여쁜 얼굴을 가진 '바비'가 이쪽 저쪽으로 이동하여 구성된 그림이다. 남자 여자의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라면 더욱 흥미로운 이미지가 될 수 있었을 터인데...... 학교의 정책상 젊은 이십대 초반의 학생들을 모델로 하니 다시 난 복숭아 빛 그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핑계를 할 수 밖에......
처음 나의 그림의 컴포지션은 그야말로 보기 민망스러운 포즈여서 그 성스러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결국은 샘의 지지를 얻어 이사를 하여만 하였다. 이차시에 걸친 밑작업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 일이었고, 샘은 할 수 있다며 날 밀어주었기에 했지싶다. 그 귀찮음(?)을 어찌 표현하리요.
거의 완성된 그림을 덮고 다시 두 인물을 그린다는 것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그냥 막 용감하게 덤볐다. 처음이다! 그랬더니, 오히려 그 해프닝은 색을 더 깊게 만들었나 보다. 샘의 칭찬의 의미가 아직도 뚜렷하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얼떨결에 밋밋한 그림에서 벗어난 색감을 얻었다고 해야할까.
이 그림을 통해 난 그려놓은 그림을 확 덮어버릴 수 있는 과감함(?)을 배웠다고 하면 넘 용감한 표현일까? 결과적으로 컴포지션이 제일 먼저란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쳤고, 그리고 두려움을 버리고 전진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그림을 얻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란 것을 터득하게 만든 좋은 그림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처음 나의 그림의 컴포지션은 그야말로 보기 민망스러운 포즈여서 그 성스러움(?)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결국은 샘의 지지를 얻어 이사를 하여만 하였다. 이차시에 걸친 밑작업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 일이었고, 샘은 할 수 있다며 날 밀어주었기에 했지싶다. 그 귀찮음(?)을 어찌 표현하리요.
거의 완성된 그림을 덮고 다시 두 인물을 그린다는 것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그냥 막 용감하게 덤볐다. 처음이다! 그랬더니, 오히려 그 해프닝은 색을 더 깊게 만들었나 보다. 샘의 칭찬의 의미가 아직도 뚜렷하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얼떨결에 밋밋한 그림에서 벗어난 색감을 얻었다고 해야할까.
이 그림을 통해 난 그려놓은 그림을 확 덮어버릴 수 있는 과감함(?)을 배웠다고 하면 넘 용감한 표현일까? 결과적으로 컴포지션이 제일 먼저란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쳤고, 그리고 두려움을 버리고 전진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그림을 얻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란 것을 터득하게 만든 좋은 그림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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