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06, 2006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열두달의 끄트머리를 잡고 몇번쯤은 누군가에게 말하는 말이다. 벌써 이곳 카본데일의 상가들은 댕스기빙데이와 메리 크리스마스 대목을 챙기려고, 즐거운 빅세일을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반짝임이 붉고 푸르고 하얗게 어울리고 있음을 본다. 전형적인 크리스마스의 칼라에서 난 벗어날 수 없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예수님이 태어난 날에 왜 산타 할아버지가 더 주인공이 되는 지는 뒤로 하고, 보통의 크리스마스가 주는 이미지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늘 우리를 흥분시키는 붉은 색, 자명하게 대조되는 그린색 그리고 순수한 흰색 그리고 고급스런 골드 그리고 별...그리고 캐롤, 양말, 눈사람...

크리스마스의 칼라들을 기본으로 하고도 식상하지 않은 카드를 만드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단순하면서도 메세지가 있는 그런 이미지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누군가에게서 꽃을 받은 일은 지금도 가슴뛰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꽃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힘들엇다.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이미지를 연출하가위해 악보가 나와있는 종이를 활용했고, 우리의 가슴속에 작은 기적으로 빛나는 별을 붙였다.

거룩하고도 조용하게 힌눈이 나뭇가지에 내리는 날 우리의 예수님은 초라한 마굿간에 태어났다. 그것은 우리를 위한 탄생이며 기적이며 날마다 우리의 가슴 속에 꽃처럼 피어야 할 예수님의 사랑이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카드를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내가 직접만든 카드로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난 지금 무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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