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9, 2014

On the Ebb

 
물을 거둬낸 알몸같은 바다를 오랜만에 보았다. 아낙들이 먹거리를 주워 담지 않는 텅 빈 바다의 가장자리에,  배들이 그림처럼 묶여 있었다. 바다가 밀려 갈 때 물고기도 같이 가나? 엉뚱한 생각이 든다. 떠난 바다가 달과 함께 돌아 왔지만......
 
 
나미, 슬픈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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