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itness

하긴 나도 입주댕이 함부러 놀려 누가 흉을 보고 있을지도......
카본데일에서 교수님 부인이 아닌 신분으로 오년을 살아왔다. 학교촌에서 교수님이 아닌 사업가 부인으로 산다는 것은 이렇다. 나이 더 젊은 집사가 전화해서 성빼고 이름넣어 '은순자매님'이라 시작한다. 성은 왜 빼고 이름을 부르는가? 왜 자매님은 왜 붙여? 내가 대학학생이니 그렇게 젊게(?) 불러도 된단 말인가? 아니면, 신앙심에 불을 지르려고? 억울하면 교회에 열심하셔서 집사되시라고? 장성한 아들들이 둘이며 나 또한 돈은 없지만 사모님이다., 밥사주며 사모다운 처신을 못한탓이라 생각하지만 심하다 심해.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카본데일 교회의 추억거리이다.
뭐 그런 호칭가지고 그러시냐고요? 니가 한번 당해봐라. 나이 든 노인들이 그리 불렀다면 뭐 내가 어리니 그럴 수도 있다지만, 뭐 이런 따위들이 있어. 그것도 성경보고 기도한다는 것들이 아무 생각없이 주딩이들을 나불거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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