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06, 2009

The Gate of Allyn

미대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행하는 사무실과 학장실이 있는 '앨린'빌딩의 동쪽문에서 사진을 찍었다. 믹스미디어의 작품을 전시한 '버제트 갤러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큰아들과 동행하는 김에 졸업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사진한장 찍어 달라고 했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서 대부분의 사진들이 촛점에서 벗어나 실망스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 한국에 돌아가면 무척이나 지금의 더 젊은 시절의 추억들이 그리울 것 같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내년 오월에 졸업을 하면 사년만에 학부 졸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학위가 있어 그나마 크레딧을 인정받아서 사년이다. 물론 난 봄학기와 가을학기만 하다보니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하였기도 하고.

시간이 정말 빨리 가버린다. 엊그제 가을학기를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학기말이고, 댕스기빙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 뉴이어...그리고 몇달있으면 졸업을 하겠지싶다. 이곳 미술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된다면 더욱더 전문 화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겠지만, 동대학에서 동대학원으로 진학을 하지 않는 이곳의 실정을 고려한다면, 영어가 딸리고 나이든 아짐학생으로서 성적좋은 것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역부족인것 같다.

가장 소원하는 것은 그림공부를 더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대학이 안된다면 문제가 복잡해지고 ......더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을 믿어야 하는데...

지금껏 달려온 것 마져 달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냥 졸업을 하는 날까지 내 그림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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