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5, 2009

Guilty Pleasure

밤늦은 시간 텔비를 보다가 'Guilty Pleasure'란 영어를 듣게 되었다. 무엇이 내게 있어 금지된 기쁨일까? 잠자기전 무엇인가를 먹고 싶은 욕구가 내 몸무게에 대한 가장 큰 나의 금지된 욕망이다. 배가 너무 고파서 잠이 오지 않는 그 음식에 대한 갈망!

달콤함으로 불록 매꾸어진 나온 배를 붙잡고 침대에 누워 그 원초적 욕망을 잠 재우며 자신을 이기는 것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이른 아침의 달콤한 밥상을 꿈꾸며 잠들어야 한다. 잠들어야 하느니라... 아침을 황제처럼 먹고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야 한다지...

오랜전 북유럽의 그림에 나오는 배가 풍만하게 튀어나온 몸매를 가진 여인이 이상시 되는 시대로 회귀할 순 없는 것일까? 어떤 그릇된 생활습관 탓이었을까? 몸매를 보면 삶이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아랫배에 긴장을 너무 풀었다. 드레스 업하고 나갈 곳이 없다. 그리고 신나게 수다떨 여자 친구가 가까이에 없다. 무엇보다 몸매의 경쟁자가 주위에 없다 등등... 맞다! 질투하고 시기할 경쟁자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못된 것들을 주위에서 삭제를 다 시키지 않았던가! 넘 멀리했나?

어느덧 에스라인이 있는 몸매를 만들기엔 늦었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만 독한 인내를 막는다. 의지의 빈약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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