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08, 2007

Fountain

나의 큰아들 우석이가 강력하게 추천한 영화 '파운틴'이란 영화를 보았다. 미술사 시험이 있는 터에, 참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난 비내리는 토요일 밤에 맥주 한잔에 흔들림 대신에 환상적인 이 영화를 선택했다.

작년에 이곳 극장에서 본 영화였는데, 자막이 깔린 디비디를 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어려웠다. 극장에선 큰 화면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미지만으로 만족했었는데, 작은 텔비로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내용을 이끌지도 못하고, 그리고 내용도 어렵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것은 반드시 죽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산다는 것은 어쩌면 무서운(?) 것인지도....이런 전제하에 영화를 이해하려고 했었는데도, 영화는 어려웠다. 넘 천재감독이 만들어서인가!

하여튼 현대적인 것은 넘 어렵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해독이 어렵고, 거기에 한술 떠서 니 맘대로 생각하세요...그러니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그러나 언제나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마음 문을 열고 인정 그리고 아니면 냅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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