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04, 2006

Soony in Lights

어두움이 없다면 밝음도 없을 것이고, 이 세상 모든 것은 빛으로 인식된다는 사실을 일깨운 프로젝트였다. 빛의 다양함이 표현하는 다양한 색, 그리고 그에 따른 이미지들과 실루엣을 경험하는 그룹 프로젝트였다.

이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등불이 되자고 습관처럼 마음 한구석에 간직했지만, 멀쩡한 두 눈을 가지고도 보아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는 장님같은 하루하루를 꾸려나갔던 사실을 고백한다. 내공을 쌓아 내 빛을 가지고자 분주한 때가 있었다. 아는 것이 힘이고, 때로는 아는 것이 병이 될 때도 있지만, 절대로 아는 것은 힘이고, 그리고 배워서 남 주자며 열심히 스스로를 깨우쳤건만, 내가 아는 모든 것은 세상 잡식의 쓰레기라 허무할 때도 있었다.

허나, 내 눈을 밝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오늘 겸손히 받아들인다. 내 자신속에 잠들어 있는 내 빛을 일깨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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