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en Thumb
사랑스런 작은 아들 나의 그림을 보고 감상을 말하길, 시골 여름날의 두시가 떠오른다고 했다. 마음에 드는 감상이다! 그리 자주 외가 시골을 내려 갔던 것 같지 않았고, 이런 사소한 느낌을 간직하기엔 어린 나이였던 것 같은데 작은 아들은 뜻하지 않은 느낌으로 날 놀라게 하였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곳에 집을 장만하여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고 지켜 본 아들의 느낌이 고맙다. 그림 속에 녹슨 삽과 섹시한 또 하나의 날카로운 연장으로 지난 여름 서너 박스의 잡초를 미런스럽게 파내었다. 사소한 가든닝 카드 같은 컨셉이라서 머뭇거렸지만 미국에서의 뜨거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의미로 뜨겁게 그렸다.
숫자는 봄으로 가고 있지만, 체감 온도는 두꺼운 옷들을 집어 넣지 못하게 하고 있다. 유난히 추위를 타는 나로서는 이 그림의 뜨거움이 날 따뜻하게 해서 좋기도 하였다.
어린시절 호미들고 시골에서 놀았던 추억과 더불어 미국에서의 힘든 가든닝의 추억을 엮어서 나의 시간을 칠해 본 그림이다. 씨 뿌리고 잡초 뽑는 모든 이들에게 이 그림을 바친다. ㅎㅎㅎ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곳에 집을 장만하여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고 지켜 본 아들의 느낌이 고맙다. 그림 속에 녹슨 삽과 섹시한 또 하나의 날카로운 연장으로 지난 여름 서너 박스의 잡초를 미런스럽게 파내었다. 사소한 가든닝 카드 같은 컨셉이라서 머뭇거렸지만 미국에서의 뜨거운 추억으로 간직하는 의미로 뜨겁게 그렸다.
숫자는 봄으로 가고 있지만, 체감 온도는 두꺼운 옷들을 집어 넣지 못하게 하고 있다. 유난히 추위를 타는 나로서는 이 그림의 뜨거움이 날 따뜻하게 해서 좋기도 하였다.
어린시절 호미들고 시골에서 놀았던 추억과 더불어 미국에서의 힘든 가든닝의 추억을 엮어서 나의 시간을 칠해 본 그림이다. 씨 뿌리고 잡초 뽑는 모든 이들에게 이 그림을 바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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