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0, 2007

Happy Birthday!

사랑스런 우빈이의 생일 날이다. 학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과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에 파묻혀 잘 챙겨지지 못하는 것 같아 내심 미안하기도 하고...

열다섯이라는 숫자에 새삼스럽게 놀랐다. 15년전 한밤중에 양수가 터져 응급실로 가야했던 이야기를 생일날 아침에 늘어놓게 되었다. 작년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ㅎㅎㅎ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는 것 못하고 우빈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준비하여 우석이와 함께 생일축하한다며 노래를 부르고 그리고 사진 찰칵...

친구들이라도 불렀으면 좋았을 것을... 생일이라며 선물 사달라고 하지도 않고, 넉살좋게 친구들 초대하지도 못하고...착하고 사랑스런 우빈이 다음해엔 친구들과 함께 생일날을 보냈으면 좋겠다.

생일 축하한다! 내 아드님!!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