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8, 2007

Four Hours

오늘은 기록적인 날이었다. 그동안 소셜 넘버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곳 저곳에서 어여삐 봐주셔서 일이 잘풀린 셈이다. 인터네셔날 학생부를 맡고 있는 '제니퍼' 그리고 미대 어드바이서 '발라리' 그리고 미대 학장님 '해리스' 그들 모두가 나의 짐을 덜어준 고마운 분들이다. 하긴 이분들뿐이랴! 알게 모르게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고 때로는 사람을 감동시킨다.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았다. 늘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기다리는 나의 하나님! 내 몸 피곤하고 외로울지라도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씨를 뿌리니, 뿌린 대로 좋은 열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기 그지 없다.

난 청소를 잘하지 못한다. 깔끔과가 아닌 것은 주위 사람들이 다 알터이고, 그래서 서류정리를 하게 되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알바 처음 날! 데이타 업데이트를 위한 주소록 대조로 시작해서 크리스 마스 카드 물밑 작업까지 네시간의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

눈이 피곤한 하루였으나, 또 한명의 멋진 분을 알게 된 것은 기쁨이었다. 하나님이 어떤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오늘의 피로를 감수하게 하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확신한다. 더 좋은 것으로 준비해 놓고 있을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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